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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현면 민간인 학살지, 유해 다량 발굴.. ‘보도연맹원’ 추정[단디뉴스=김순종 기자] “증언으로는 진주형무소 재소자들이 이곳에서 학살됐다고 하지만, 발굴조사 결과 '보도연맹원'이 학살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 두 명씩 손을 뒤로 묶인 채 엎드린 자세로 학살됐습니다. 41구의 유해와 다양한 생필품도 발견됐습니다.”한국전쟁 전후 일어난 민간인 학살지로 추정되던 경남 진주시 집현면 봉강리 산 83-7번지에서 지난 2일 시작된 유해발굴 작업이 16일 사실상 종료됐다. 발굴조사를 맡은 역사문화재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쯤, 현장에서 발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.발굴된 유해는 모두 41구이다. 두개골만 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