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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주 집현면 봉강리 민간인 학살지 발굴작업 ‘시작’[단디뉴스=김순종 기자] “이번 유해발굴로 한국전쟁 전후 군경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학살의 진상을 밝히고, 다시는 공권력에 의한 반인륜적이고 불법적인 행위가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. 진실한 역사적 자료를 남기는 유해 발굴조사가 됐으면 합니다.” 7일 경남 진주 집현면 봉강리 산 83-7번지에서 열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유해발굴 ‘개토제’에서 정연조 유족회장(72)은 이 같이 말했다.집현면 봉강리는 1950년 7월 중하순 일어난 민간인 학살 추정지 가운데 한 곳이다. 진주지역 민간인 학살 추정지 24곳 중 10